3월부터 평일 반값에 관광 활성화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오는 3월 1일부터 여수~거문항로를 이용하는 타 지역민의 여객운임을 연중(평일) 50% 할인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도가 '2022년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4개 항로에 '일반인 여객선 운임 반값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함에 따라 연중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
여수~거문항로 타 지역민 여객운임 연중(평일) 50% 할인 [사진=여수시] 2022.02.22 ojg2340@newspim.com |
여객운임 할인액은 전남도가 20%, 여수시가 20%, 여객선사가 10%를 부담한다. 타 지역 이용객은 운임 36,100원 중 나머지 절반인 18,050원만 부담하면 된다.
다만 주말과 공휴일, 여름 성수기인 여객 특송기간에는 할인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시는 앞으로 여수~거문항로의 이용객 추이 변화를 분석해 주말과 공휴일, 여객 특송기간에도 운임이 지원될 수 있도록 전남도에 건의해갈 계획이다.
권오봉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섬 관광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운임 부담이 줄어든 만큼 청정한 바다와 천혜의 자연경관이 있는 거문도에서 마음껏 힐링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여수시민은 여수지역 모든 항로에 50% 할인을 도서민은 지난 9월부터 '도서민 천원요금제' 혜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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