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 개최
"2024년 LPG·CNG차량 저공해차 제외"·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하이브리드 차량을 이르면 2025년부터 저공해차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적용 예정이었던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소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조치도 개편된 저공해차 분류체계와 연계해 감면기한을 최대 3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열고 "2005년부터 친환경 내연차를 저공해차·친환경차에 포함해 지원 중이지만, 구매 보조금과 세제지원을 전기·수소차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국내석유 수급 및 비축현황, 방출계획 등을 점검하고자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 석유비축기지를 방문, 관계자로부터 수급현황 및 비상대응계획을 보고 받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2.02.23 photo@newspim.com |
홍 부총리는 "액화석유가스(LPG)와 압축천연가스(CNG) 차량은 2024년부터 저공해차에서 제외한다"며 "하이브리드 차량은 2025년 또는 2026년부터 저공해차에서 제외하되, 온실가스 저감효과와 가격경쟁력 등을 고려해 부품업체 지원은 지속한다"고 했다.
또 "올해 말까지 적용 예정인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등 세제지원도 개편된 저공해차 분류체계와 연계해 감면기한을 2~3년간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특히 자율차 분야의 경우 오는 2023년까지 고속도로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시범구축, 일반국도 3차원 정밀지도 연내구축,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시도별 1개소 이상 지정 등 각종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선 "올해부터 수요 유망품목 연구개발(R&D), 핵심인재 양성, 제조 밸류체인 개선 등 세가지 방향으로 신규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한다"고 했다.
그는 "신규 R&D사업인 전력반도체(72억원), AI반도체(299억원), 첨단센서 개발사업(153억원) 등을 신속히 추진하고 추가로 전력반도체 종합발전전략을 마련해 올해 중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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