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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가다가 사망…'각자도생' 재택치료에 취약계층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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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7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장애인, 노인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취약계층이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30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80대 A씨가 주택가 도로변에서 호흡과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고위험군 이외 60세 미만 일반인 확진자들에 대해 원격 모니터링을 중단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셀프치료'가 시행된 1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약국에 코로나19 재택치료 대비 가정상비약 세트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자를 60세 이상, 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집중관리군'과 그 외 '일반관리군'으로 나누어 관리한다. 2022.02.10 mironj19@newspim.com

A씨는 사후 병원이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평소 가족과 떨어져 홀로 생활했으며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2일에는 시각장애인 3급인 B씨가 강동구의 한 골목에서 쓰러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B씨는 집에서 불과 30m 떨어진 곳에서 사망했다. B씨 역시 사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함께 사는 70대 부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가는 길에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재택치료를 받는 1인가구 취약계층 등은 주변에 돌봐줄 사람이 없어, 몸상태가 갑자기 악화할 경우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지난 19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는 혼자서 재택치료를 하던 50대 남성 C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C씨는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8일 오전 9시40분쯤 가족과의 마지막 통화에서 "몸이 좋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재택치료를 하던 영유아가 응급실로 이송되는 도중 코로나19로 사망하는 사례도 이어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재택치료 체계로 전환된 데다 10대 청소년은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낮고 10세 미만 소아는 미접종 연령이어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날 하루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82명이다. 80대 이상이 51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9세 미만 사망자도 2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0∼9세 사망자는 총 5명으로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18세 이하 확진자의 비중이 굉장히 높다. 25% 이상, 4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어서 아예 접종을 받을 수 없는 연령층의 확진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면서도 "여기에 대해서는 최대한 가족이 노력해서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17만1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10만9823명→10만2210명→10만4814명→9만5362명→9만9573명→17만1452명→17만16명이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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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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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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