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보기 그만, 민주주의 국가와 연대해야"
"강 건너 불 보듯 하다 우리도 당할 수 있어"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4일 "대한민국은 부당한 공격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우리의 동맹 및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과 책임 있게 연대하고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는 무슨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정치권과 문재인 행정부의 빠르고 책임 있는 결정과 행동을 촉구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2.24 kilroy023@newspim.com |
러시아는 24일 오전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을 침공하고 수도 키예프를 공습했다. 전 세계가 러시아의 군사 행동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 후보는 "지금이 대선 국면이기는 하지만, 국내 이슈에만 매몰되어 위험한 세계정세를 방관하고 침묵하며 살아가는 것은 세계 중심국가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으로서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라며 지적했다.
그는 또 "세계 민주주의와 모든 민족과 국가의 자주와 독립은 지켜져야 한다"며 "남의 위기를 강 건너 불 보듯 하다가는 언젠가 우리도 똑같은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이 점을 명심하고 세계 보편적 가치와 규범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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