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중음악 분야, 6월까지 장르별 현장 관계자 의견 수렴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는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의 정보공개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현장 관계자들과 연속 간담회를 진행한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은 분산된 공연 티켓 예매정보를 통합하여 공연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전산시스템이다. 2014년 시범운영 후 공연법 개정을 통해 2019년 6월부터 공연정보 수집·제공이 의무화되었으며,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 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 공연 장면 [사진=세종문화회관] 2022.02.21 jyyang@newspim.com |
현재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은 연극, 뮤지컬, 클래식/오페라, 무용, 국악/복합 장르로 구분하고 있으며, 관람객 수, 예매 및 결제금액 등 상세 정보는 장르별·지역별·기간별 등 종합 통계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공연시장의 피해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세부 데이터의 필요성과 개별 공연의 정보 제공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예술경영지원센터는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의 정보 제공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현장 의견수렴의 자리를 가진다.
3월 대중음악(콘서트) 분야 간담회를 시작으로, 6월까지 각 장르별 현장 간담회를 통해 개별 공연정보의 공개내용과 범위, 공개 시기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순차적으로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 문영호 대표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공연시장을 만드는 것이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연속 간담회가 공연시장 정보 공유·확산의 발전적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