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오는 7일(현지시간)에 3차 휴전 협상을 진행할 전망이다.
5일 로이터에 따르면 우크라 협상단을 이끄는 데이비드 아라카미아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혔으며,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3차 평화회담이 앞으로 하루 이틀 내에 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주택가가 포격으로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현재까지 양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작전을 시작한 지난달 24일 후 2차례의 휴전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달 3일 양측은 일부 교전 지역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 차원의 통로를 열어주기를 합의했지만 러시아는 이행하지 않았다고 우크라이나 측은 주장했다.
한편,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등에서 민간인 대피를 위한 임시 휴전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공격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같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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