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유플러스·생활건강도 지원 결정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LG는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경상북도 울진에 있는 LG생활연수원을 임시거처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LG는 경북과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도 기부하기로 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산불'로 조상대대로 가꾸고 지켜 온 삶의 보금자리를 하루아침에 화마에 앗기고 거리로 쫒긴 팔순의 할머니가 대피당시를 회고하며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2022.03.07 nulcheon@newspim.com |
LG 계열사들도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먼저 LG전자는 이재민들이 대피소에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한다. 또 피해 가정에서 고장난 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이동서비스 센터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휴대폰 및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전화 등 통신서비스 요금 감면을 추진하기로 했다. 와이파이, IPTV, 휴대폰 충전 서비스 등 여러 서비스도 제공하고 동시에 재난구호키트도 함께 전달했다.
LG생활건강은 이재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비누, 치약, 세제 등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LG 관계자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피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한 연수원 제공과 성금 및 물품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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