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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시대] 정비사업 3대 대못 규제, 재초환‧분상제 완화 카드로 공급가뭄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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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에 재건축‧재개발 구역 정비사업 탄력
안전진단 재추진 등 주요 단지 기대감 상승
"관련 법안 국회 문턱 넘긴 이후 개발 사업 진행"

[편집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새정부의 정책방향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특히 부동산대책, 원전정책, 탄소중립, 물가안정 등 굵직한 현안들이 숙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뉴스핌>은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을 재조명하고 새정부의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진단해 보고자 합니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자 시절 신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정비사업 3대 대못 규제로 불리는 재건축 안전정밀안전진단 면제와 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와 분양가상한제(상한제) 완화가 실현될 경우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망설이던 단지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울시까지 최근 35층 층수 규제를 폐지한 것도 기대감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다만 관련 공약들이 실제 국회의 벽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시장 환경이 나빠질 경우 추진 동력 자체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 등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 대못 규제 안전진단‧재초환‧상한제 완화로 공급 확대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자시절 대규모 공급안과 재건축‧재개발 3대 대못 규제로 불리는 ▲재건축 안전정밀안전진단 면제 ▲재초환 ▲상한제 완화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지방 등 공급 가뭄에 시달리는 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 공약을 내놨다.

윤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 시절 과도했던 정밀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할 방침이다. 예비안전진단, 정밀안전진단(1차), 적정성 검토(2차) 순으로 이뤄지는 안전진단 규제는 그간 재건축 사업을 가로막는 주요 규제 중 하나로 손꼽혀 왔다. 실제 지난해 서울시에서는 노원구 공릉동 태릉 우성 등 14개 단지가 2차 안전진단을 신청했으나 단 1곳도 통과되지 못해 사업에 발목을 잡혔다.

안전진단 문턱이 높아진 가장 큰 이유는 지난 정부가 2018년 안전진단 평가항목에서 구조안전성 가중치를 기존 20%에서 50%로 높였기 때문이다.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집값 불안이 거세지자 시장을 잡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그동안 건축연한 30년이 지나면 안전진단은 무난히 통과됐다. 하지만 제도 변경 이후에는 주거환경이 열악해도 붕괴 위험이 있는 단지를 제외하고는 정비사업 첫 단계인 안전진단 통과가 어려워졌다.

구조안정성 가중치는 정권에 따라 변화했다. 2006년 노무현 정부에는 50%이던 것이 이명박 정부에는 40%, 박근혜 정부에서는 20%까지 낮아졌다. 문 정부 들어 다시 50%로 높아진 것이다.

서울시는 구조 안정성 비중을 30%로 20%포인트(p)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안전진단 평가 항목인 시설 노후도, 주거환경, 비용분석이 기준치를 넘어도 구조안정성 비중이 절반을 차지하다 보니 사실상 재건축 추진이 쉽지 않다는 시각에서다. 윤 당선인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진단 문턱을 낮춘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서울시가 주거용 건축물에 일률적으로 적용했던 35층 높이 규제를 해제한다. 3일 발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시는 주거용 건축물에 적용했던 35층 고도 제한을 폐지하고 개별 정비계획 심의 단계를 거쳐 지역 여건에 따라 층수를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압구정·반포·잠실 등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용적률에는 변화가 없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2022.03.03 kimkim@newspim.com

◆ 용적률 상향‧35층룰 폐지로 정비사업 활력

정비사업의 대표적인 대못 규제로 불리는 재초환과 상한제도도 손볼 예정이다. 재초환(재건축을 통해 얻은 초과 이익의 10~50%를 세금으로 걷는 제도) 완화와 용적률 500% 상향 등도 일제히 공약하면서 재건축 단지들 사이에서 사업에 속도가 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감지된다.

문재인 정부 시절 부활한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재건축을 통한 공급 물량이 급감했다. 일부 재건축 조합에선 정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 재건축 한 조합원장은 "정부가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분양가 상한선을 정해 놓고 사업을 추진하라고 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라고 목소리는 높였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윤 당선인은 지난달 16일 서울시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현 정부가 도입한 과도한 규제와 세제를 완전히 정상화 시키겠다"며 "재건축과 재개발이 원활히 이뤄져 양질의 주택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제도와 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건축을 통해) 이익을 많이 냈다고 배 아프니 걷어 와야 한다는 식의 접근은 안 된다"며 "100가구가 있다가 200가구가 들어옴으로 인해서 교통 유발, 환경부담이 생기면 정부가 재정투입을 해야 하니 그에 대해 수익자로서 부담하는 차원에서 합리적으로 공공환수를 하는 게 맞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서울시가 최근 '한강변 35층룰'을 폐지하기로 한 것도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기대감을 키우는 모양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주요 단지들이 재건축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강남권 재건축 단지 위주로 호가가 상승하고, 추격 매수세가 붙는다면 재건축 아파트 호가 상승세가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윤 당선인은 공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청년 원가주택'과 '역세권 첫 집'을 통해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에게 신규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원가주택은 건설원가로 저렴하게 제공하는 주택이다. 분양가의 20%를 내고 나머지 80%는 장기원리금상환을 통해 구매한다. 5년 이상 거주 이후에 팔면 시세 차익의 70%도 보장해준다. 여기에 역세권에 위치할 예정인 '역세권 첫 집' 20만호도 공약했다.

이를 통해 임기 내 250만가구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 중 청년 원가주택 30만가구, 역세권 첫 집 20만가구를 제외한 200만가구는 민간 주도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 활성화도 주목받고 있다. 2026년이면 분당·부천 중동·안양 평촌·군포 산본에 조성된 1기 신도시 전원이 30년 이상 노후 주택이 된다. 이들 신도시는 1990년대 초부터 순차적으로 29만 2000가구가 입주한 바 있다.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주민 불편은 커지고 있다. 주차공간 부족과 상하수도 부식, 층간 소음 등 각종 문제가 생기면서다. 고령화와 이에 따른 인구 유출, 슬럼화도 우려되는 지점이다. 이에 재구조화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윤 당선자는 1기 신도시를 재정비하기 위한 특별법을 내세웠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신규 아파트 10만가구 공급을 약속했다.

◆ "법 개정 속도·시장환경 등이 걸림돌 산적"

전문가들은 집권 여당의 동의 없이는 관련 법안 통과가 어려울뿐더러 규제 완화와 별도로 무분별한 정비사업으로 인해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재건축 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안전진단과 재초환, 상한제 안화 공약 등이 재건축 단지들의 기대심리를 자극시키고 있다"며 "다만 지역적 특성에 맞춰 도시계획을 변경할 경우 그동안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관련 법령의 통과 여부에 따라 분위기는 반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 대표는 "국회의원 관반이 그동안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여당 층으로 구성된 상황에서 윤 당선자가 관련 법안들이 국회 문턱을 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합리적인 접근방법을 통해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 대해선 일정부분 규제 완화를 위한 동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여경의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정비사업에는 정책적, 행정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급변하는 시장 환경도 뒷받침돼야 한다"라면서 "각종 대출 규제 등으로 인해 실수요자들의 구매력을 높일 수 있는 부분도 금융정책 등에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다발적으로 정비사업을 진행할 경우 과거 정부처럼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지역적 특성에 맞게 정비사업이 진행된다면 그동안 정체됐던 공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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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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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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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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