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현장 적용"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중량 충격음 차단 성능 1등급 기술을 개발해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중량 충격음 차단 성능 1등급은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40㏈(데시벨)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위층의 강한 충격음을 아래층에서 인지하기 어려울 정도의 성능을 의미한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중량충격음 실험 [사진=삼성물산] 2022.03.10 sungsoo@newspim.com |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과 부산 지역의 래미안 아파트 건설 현장에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시험 적용해 검증을 진행했다. 또한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총 4개의 중량충격음 차단 기술에 대해 차단 성능 1등급을 공식 인증받았다.
삼성물산은 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에 대해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의 등급 인정 취득까지 추진해서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는 8월부터 시행 예정인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도에 대비할 계획이다.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도는 시공 전 실험실에서 층간소음 차단 성능을 평가받고 시공하는 기존의 사전인정제도를 개정한 것이다. 시공 이후에 층간소음 차단 성능을 평가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 8월부터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도가 시행된다"며 "신규 추진되는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기술제안과 협의를 진행하고,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새롭게 개발한 기술들을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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