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핌] 오종원 기자 = 충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00억 원대 저금리 대출 지원에 나선다. 업체 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한 소망대출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망대출 특례보증은 유흥주점과 성인피시방, 사행성 업종 등을 제외한 지역 내 영업 중인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충남도청 전경 2020.10.18 shj7017@newspim.com |
업체당 보증 규모는 신규 보증 사업자 3000만 원 이내이며 기존 보증 사업자는 2000만 원 이내다.
1년 거치 일시 상환 조건으로 금리는 일반 업종 1.5% 이내, 보증발급 수수료는 0.5%이내다.
대출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충남신용보증재단 본점과 각 지점, 국민은행, 농협,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4개 은행 각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양 지사는 "지난해에도 소망대출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업체들이 여전해 추가 대출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소망대출은 1차 5429건 1000억 원, 2차 5028건 1000억 원 등 총 1만 457건에 200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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