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예비후보 공모...'무검증 등록' 공천 심사 배제
국힘, 예비후보 등록 활발...'이름 알리기'에 적극적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 정치인들이 예비후보 등록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후보 '검증' 먼저 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5일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공모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 정치인들이 예비후보 등록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후보 '검증' 먼저 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진은 지난 7일과 8일 대전에서 각각 열린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유세현장. 2022.03.15 nn0416@newspim.com |
이날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를 열고 기초단체장(구청장), 광역·기초의원(시구의원) 예비후보자 1차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차 공모기간은 15일부터 17일까지다. 신청자격은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이 있고 민주당 입당 후 지정한 기간 내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이어야 한다. 등록서류는 추천신청서와 서약서, 범죄경력조회서 등이며 등록신청비는 30만원이다.
서류 평가 작업은 늦어도 이달 안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당은 "검증 심사 후 시당으로부터 '적격' 판정 안내 문자를 수신한 대상자만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검증을 거치지 않고 예비후보 등록할 경우 공천심사 배제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5일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공모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민주당 대전시당 홈페이지에 게재된 예비후보자 공모. gyun507@newspim.com |
한편 국민의힘 소속 대전 정치인들의 예비후보 등록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대전선관위에 등록된 6.1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자 대부분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들은 후보 등록 후 활발히 '이름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15일 기준 대전시장에만 예비후보로 등록한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은 6명이다. 지난 2월 8일 박상래 현 시당 부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 이장우 전 국회의원, 정상철 전 충남대총장, 정용기 전 국회의원, 장동혁 전 시당위원장,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구청장직에도 국민의힘 정치인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대전 동구청장에 박희조 현 동구 당협수석부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한현택 전 동구청장도 2~3일 내로 선관위에 예비등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구청장에는 김연수 현 중구의장이 도전하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서구청장에는 김경석 현 서구의원과 서철모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 강노산 현 서구의원이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유성구에서는 진동규 전 대덕대 교수가, 대덕구에서는 박희진 전 의원과 최충규 현 대덕구 당원협의회 상임부위원장이 각각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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