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A12 5180만대 판매...중급기 주력 라인업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삼성전자의 중급기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A시리즈가 17일 베일을 벗는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간) '삼성 갤럭시 A 이벤트 2022(Samsung Galaxy A Event 2022)'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A 시리즈의 갤럭시 A33·53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A 시리즈는 앞 숫자가 높을수록 고성능이고 뒤 숫자가 높을수록 최신형이다.
[사진=삼성전자] |
초미의 관심은 최고 사양 모델인 갤럭시 A73도 공개되는지 여부다. 당초 A73 모델도 이번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됐으나 외신 등은 A73 공개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고 사양 제품인 갤럭시A73은 스냅드래곤 750G 프로세서와 풀HD+ 해상도에 120㎐ 주사율의 6.7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32메가픽셀(MP) 펀치홀 전면 카메라, 후면에는 쿼드 카메라가 장착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갤럭시A 시리즈는 모든 모델이 5G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세계 각국에서 갤럭시 A시리즈 지원 홈페이지를 열고 제품 인증을 받는 등 출시 준비에 돌입한 바 있다.
갤럭시A 시리즈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 1위 모델은 갤럭시A12로 모두 5180만대나 팔렸다. 갤럭시A02도 1830만대가 판매됐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포함해 삼성전자가 갤럭시A 시리즈 공개 행사를 개최한 건 2년 연속이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가 앞으로 A시리즈 공개 행사를 연례화 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갤럭시 A 출시만을 발표하는 어썸 언팩을 개최하고 갤럭시 A52와 A72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모든 사람들에게 갤럭시의 혁신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갤럭시 기기를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