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증시, 거품 다 빠졌다...기술주 등 턴어라운드 기대"

기사입력 : 2022년03월18일 13:28

최종수정 : 2022년03월18일 13: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연초부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우려, 인플레이션 이슈 등에 주저앉던 미국 증시가 버블을 걷어내고 반등 채비를 갖췄다는 진단이 나와 눈길을 끈다.

뉴욕증시 S&P500지수는 1월 초 기록한 역대 최고치 대비 8% 정도 빠진 상태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작년 11월 역대 최고치에서 15%가 내려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17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JP모간은 증시 버블을 꺼뜨리는 조정이 거의 끝나간다고 평가했다. 기술주와 바이오주, 신흥국 증시를 중심으로 나타난 매도세가 진정되고 본격적인 반등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JP모간은 특히 스타 펀드매니저인 캐시 우드가 선호하는 혁신주들에 턴어라운드가 임박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하락장에서 혁신주 낙폭은 두드러졌었다. 줌비디오와 펠로톤, 도큐사인 등 다수의 혁신주는 고점 대비 80% 넘게 밀려 주가가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상태다.

지난해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간 수석 시장전략가는 올해 혁신주 버블 및 상품시장 수퍼사이클, 지정학 리스크 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러한 경고는 현실이 됐다.

콜라노빅은 "버블 영역에 있던 업종들은 조정이 이제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포괄적인 해결책이 도출되려면 최소 몇 달이 걸릴 수는 있으나) 지정학 리스크도 몇 주 내로 후퇴를 시작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과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실제로 침체가 일어날 것 같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다만 유럽에서의 침체 가능성과 미국의 추가 경기 둔화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콜라노빅은 또 상품시장 슈퍼사이클은 지속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투자자들이 기술주에 관해 묻지마 매수는 경계해야 한다면서, 모든 종목이 싼 수준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또 금리가 오르고 미국 경기가 둔화되는 등 기술주에 불리한 여건이 지속되고 있음을 명심하라고 부연했다.

실제로 시장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교전 장기화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등이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남은 상태다.

로젠버그 리서치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대표는 올해 여름에 경기 침체로 인해 부동산과 더불어 주식 시장이 약세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은행(IB)들 역시 아직은 경계를 풀지 않는 모습이다.

최근 모간스탠리와 시티그룹 전략가들은 '퍼펙트 스톰'이 오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고, UBS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갈등이 지금보다 격화되면 S&P500지수가 2분기 말에 3800포인트까지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인한 상품가격 상승 흐름이 미국 경제와 증시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면서,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에서 1.75%로 하향하고 S&P500 연말 목표가도 4900에서 4700으로 하향한 바 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