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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고객에게 '빼어난' 서비스 제공할 것"

기사입력 : 2022년03월18일 10:37

최종수정 : 2022년03월18일 10:37

작년 영업수익 13조8511억원 등 재무제표 승인
2021년 기말 배당금 주당 350원 결정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제26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자급제, 알뜰폰 고객이 증가하고 미디어 콘텐츠 수요가 폭발적으로 확대되는 등 고객 소비 패턴이 크게 변화한 한 해였다"면서 "LG유플러스만의 '찐팬' 확보를 목표로 노력한 결과 해지율 감소, 가구당 매출(ARPA) 증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황 사장은 "올해 LG유플러스는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 비전과 'Why Not(왜 안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빼어난'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롭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지난해 2021년 영업수익 13조 8511억원, 영업이익 9790억원, 당기순이익 7242억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또한 보통주 1주당 350원의 기말 배당금을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LG유플러스의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중간 배당금 200원을 포함해 총 550원이 됐다. 이는 450원이었던 지난 2020년에 비해 22.2%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 배당 성향은 35%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사외이사에 남형두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기타비상무이사에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혁주 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남 교수는 한국저작권보호원 이사,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콘텐츠·플랫폼 산업 전문가다. 해당 분야 전문 지식을 통해 유플러스 신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 교수는 감사위원회 위원도 함께 맡는다.

홍 부문장은 베인앤컴퍼니 아태지역 정보통신 및 테크 부문 대표 등을 역임하며 통신·기술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영업보고 및 재무제표 승인 ▲신규 사외이사 및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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