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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부처 업무보고 등 본격 가동...정부 조직 개편,공약 정책화에 주목

기사입력 : 2022년03월20일 10:53

최종수정 : 2022년03월20일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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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부동산정책 등 시장 관심 집중
여가부 폐지 등 격론 예상...비서실 축소, 각종 위원회 존폐 등도 결정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번주부터 각 부처별로 업무보고를 받고 새정부의 정책 로드맵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한다.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주요 정책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새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를 논의하게 된다.

각 부처는 인수위 지원 인력 파견 등 업무지원에 들어가는 한편 업무보고에서 당선인 공약 이행에 필요한 대응 전략을 우선적으로 부각할 전망이다.

인수위는 윤 당선인이 대선과정에서 공언한 탈원전 정책이나 새로운 부동산 정책, 여성가족부 폐지 등도 본격 논의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철저하게 '국민의 뜻'을 받드는 국정운영을 강조하고 있어 각 부처의 새 정부 정책 로드맵에도 이같은 기류가 핵심으로 깔릴 전망이다.

인수위는 업무보고를 진행하면서 새 정부의 조직개편도 틀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새 정부 구성때마다 정부조직개편은 가장 큰 관심사였고 인수위의 최우선 과제였다. 각 부처 인사는 물론 정책적 우선 사안에 대한 밑그림이 완성되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18일 윤석열(왼쪽 세번째) 대통령 당선인, 안철수(왼쪽 네번째) 인수위원장, 이준석(왼쪽 두번째)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종로구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03.18 photo@newspim.com


여가부 폐지 문제는 현재 가장 큰 쟁점으로 꼽힌다. 새 정부의 한 축인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대선에서 여가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전환하겠다고 한 만큼 당선인의 공약 이행과 맞물려 어떻게 방향을 잡을지 관심거리이다.

과학기술부총리직 신설과 통상정책 기능의 외교부 재이관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 직속으로 과학기술위원회를 구성하고 행정부 고위직에 과학기술 전문가를 중용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안 위원장은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출신이고 선거과정에서 적극적인 과학기술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과기부총리직 신설을 공약한 바 있다.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다시 영역 다툼 형국을 보이는 통상교섭본부의 소관 문제도 관심사이다. 현재의 통상기능은 과거 김대중 정부 당시 외무부를 외교통상부로 재편하며 장관급 통상교섭본부가 출범했고 박근혜 정부에서 통상 기능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이관됐다. 윤당선인은 "경제안보 외교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경제안보 관점을 중시했다.

안 위원장은 장기적 에너지 정책의 중요성을 감안해 산업통상자원부를 산업자원에너지부로 개편해야 한다는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이럴 경우 통상기능은 외교부로 넘기는 방안이 유력해진다.

인수위는 정부조직개편과 함께 '청와대 개편' 구상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윤 당선인은 더 실용적인 대통령실을 만들겠다며 기존 청와대 수석비서관 제도를 상당폭 축소하고 인력도 슬림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에서 크게 늘어난 대통령 및 총리 산하 각종 위원회 조직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skc84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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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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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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