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 내 바이오산업 생산시설 투자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23일 전남도와 퓨리오젠, 휴켐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3100억원 규모의 여수국가산단 내 제조공장 신‧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권오봉 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변잔웅 퓨리오젠 대표이사, 이건호 휴켐스 대표이사, 박진만 한국산업단지공단 본부장이 각각 서면으로 체결했다.
여수국가산단 [사진=여수시] 2022.03.23 ojg2340@newspim.com |
퓨리오젠은 600억원을 투자해 월하동 일원에 항체 치료제와 단백질 의약품,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정제용 레진을 생산하는 공장을 2022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휴켐스는 2500억원을 투자해 기존 공장 인근 부지에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하는 연간 40만t 규모의 질산과 30만t 규모의 MNB(폴리우레탄 등의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상품) 생산 공장을 2023년까지 건설하게 된다.
이번 퓨리오젠과 휴켐스의 공장 신‧증설로 3100억원 투자와 함께 60여 명의 직접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이들 기업이 채용 직원의 여수 거주, 지역 기업 및 물품의 우선이용 등 상생 발전에 노력한다는 입장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와 전남도는 이번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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