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새 정부의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원전 관련주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한전산업은 전일 대비 15% 급등한 1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 우진, 한전기술, 일진파워 등이 3~8%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전주는 지난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윤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백지화하고 원전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신한울 3·4호기 건설도 즉각 재개하고, 노후화로 폐쇄됐던 월성 1호기의 재가동도 검토하겠단 입장이다.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가속을 강조하며 원전의 해외진출을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한편 체코 정부가 지난 17일 신규원전 건설과 관련한 최종 입찰안내서를 발급함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이 입찰서 제출 전 체코와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공격적인 수주 활동에 나서면서 수주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한수원과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 체코상공회의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APR1000 공급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체코 정부와 체코전력공사는 한국, 미국, 프랑스 3개국 공급사를 대상으로 한 안보평가 결과 문제없음을 확인하고 지난 17일 최종 입찰안내서를 발급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전수출협회, 체코상공회의소가 현지시간으로 22일 체코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체코 정부인사 및 원전 관련 공급사 등을 초청해 한국 원전기술의 우수성 등을 홍보하기 위한 'APR1000 공급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가운데), 블라디미르 들로우히 체코상공회의소장(오른쪽 다섯 번째), 페트르 자보드스키 두코바니 신규원전 발주사(EDUII) 사장(오른쪽 네 번째) 등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2022.03.23 fedor0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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