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尹, 국토부 업무보고 '깜짝' 방문…"다주택자 무리한 규제 맞는지 살펴야"

기사입력 : 2022년03월25일 16:26

최종수정 : 2022년03월25일 16:26

"주택문제, 국민적 관심 높고 중요해 참석"
"주택 건축에 대한 규제 완화 따라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다주택자라고 무리하게 규제하는 게 맞는지 더 세밀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 직접 참석해 "이 주택정책이 28번 반복되면서 결국 집값의 엄청난 상승을 부채질했던 이유가 결국 시장의 생리를 외면한 그런 정책들 때문이 아니었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집무실에 도착해 입장하고 있다. 2022.03.25 photo@newspim.com

윤 당선인은 "제가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데, 주택문제는 워낙 국민적 관심도 많고, 중요하고, 선거과정에서도 강조했던 부분이라 한 두가지만 말씀드리고 일어나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매매거래 시장과 임대차 시장이란 것이 유기적으로, 서로 함수관계에 있는 점도 감안돼야 한다"며 "주택가격이라는 것이 안정이 되면 더욱 안정이 되가는 방향도 있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가격이 안정되민 무리해서 집을 살 이유가 없어서 수요가 줄어드니 가격이 안정된다"며 "주택 가격이 뛰면 더욱 불안정해지는, 가만히 놔두면 균형있는 상태로 가는 게 아니라 균형을 이탈하려는 강한 성향이 있기 때문에 정부가 잘 관리를 해서 가격이 안정되고, 계속해서 균형점을 향해 가도록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주택가격이 안정되지 않게 되면 무리한 주택비율 대출이나 가계부채가 커지고, 경제에 큰 부작용을 주기 때문에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정부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여러 전문가들을 만나봤지만, 조금씩 입장이 다르다"며 "다주택자들을 철저하게 응징 내지 제재를 가해야 된다는 분들도 있고, 시장 원리에 따라 (주택) 매물이 (시장에) 나오도록 유도하되 임대차, 집을 사는 것보다 임차해서 들어가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에 대해 무리하게 규제를 하면 안 된다는 분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결국 매매거래 시장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다주택자라고 무리하게 규제하는 게 과연 맞는 것인지에 대한 부분도 세밀하게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윤 당선인은 "가장 기본적인 것은 수요가 있는 곳에 수요에 맞게, 실제 시장과 물건의 공급은 매물이 나오고 또 새로운 공급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선 주택 건축에 대한 규제 완화가 따라야 하고, 택지공금도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전체 경제와 관련해서 이 문제를 다뤄달라"고 당부했다.

또 "오늘 국민들께서 국토부의 어떤 업무보고가 이뤄질지 관심이 많다"며 "주택정책에 대한 차기 정부의 방향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국민들께서 안심하도록 해달라"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