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인수위 "文정부, 재택치료 명목으로 환자 방치...의료체계 개선 요청"

기사입력 : 2022년03월28일 16:37

최종수정 : 2022년03월28일 16:37

임이자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 브리핑
"현 정부, 과학보다 정치 우선...방역 실패"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현 코로나19 대응 체계와 관련해 "재택 치료라는 명목으로 환자들이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며 "치료제와 대면진료기회를 충분히 확충하는 등 의료체계 개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임이자 대통령 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는 28일 서울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질병관리청 업무보고 관련 사회복지문화분과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임이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문화복지분과 간사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백경란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 2022.03.28 photo@newspim.com

임 간사는 "인수위원들은 코로나19 방역 정책과 관련해 그간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한 냉철한 평과와 철저한 반성으로 실질적인 방안을 찾아줄 것을 강조했다"며 "특히 현 정부는 전문가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지 않고 과학보다 정치를 우선해 정책을 일관성 없게 추진했으며 결과적으로 방역정책은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임 간사는 또 "백신접종을 국가책임으로 시행했음에도 부작용 피해를 충분히 책임지지 않아 정책에 대한 신뢰가 상실됐다"면서 "윤석열 정부에서는 국가보상책임을 확대하고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보상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가 제공되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데이터에 기반해 철저히 분석 평가하고 불확실성이 큰 신종감염병을 고려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내야 함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감염병 대응은 정치가 아닌 과학적 근거와 전문가 중심으로 국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윤석열 정부의 철학이 잘 드러나는 분야"라면서 "긴밀한 논의를 통해 당선인의 국정철학과 공약을 반영한 국정과제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임 간사와 동행한 백경란 인수위원은 "정책을 결정할 때 있어서는 지표상황을 반영해야 한다"며 "이후에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대비하고 그 대비가 제대로 돼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검토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교롭게도 우리나라에서 어떤 정책을 결정할 때 지표가 좋지 않고, 상황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때 정책 변화가 여러번 반복돼왔다"면서 "그런 과정에서 국민의 피해와 사회적 혼란이 야기됐다는 평가를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