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어 이사진 진입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그룹 지주사격인 (주)한화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김 사장의 그룹 내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주)한화는 29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제 7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동관 사장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안 등 4개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법적으로 그룹의 지주회사는 아니지만 한화솔루션(36.23%)·한화에어로스페이스(33.95%)·한화생명(18.15%) 등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
㈜한화 지분은 김승연 회장이 22.65%, 김동관 사장이 4.44%, 차남과 삼남인 김동원·김동선이 각각 1.67%를 보유 중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사진=한화솔루션] 2020.03.24 yunyun@newspim.com |
또한 김 사장은 지난 2020년부터 ㈜한화의 전략부문장을 맡아왔다. 이번 (주)한화 사내이사 선임으로 김 사장의 한화그룹 내 지배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김 사장은 현재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그룹 계열사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옥경석 ㈜한화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해 주주와 사회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신규 사업을 발굴해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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