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尹 당선인측 "한미정책협의대표단, 5박7일 일정으로 3일 방미"

기사입력 : 2022년04월01일 10:02

최종수정 : 2022년04월01일 10:06

"취임 전 상대국과 정책협의 조율하고 공조 모색"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일 새 정부 출범 전 미국을 방문하는 '한미정책협의 대표단'이 오는 3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대표단 일정 관련 질의에 "4월 3일 출국하는 것이 맞다"며 "제가 정확하다면 잠정 5박7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3.31 photo@newspim.com

김 대변인은 "지난번에 특사라는 말은 당선인 신분으로서는 적절하지 않다, 정권을 부여받은 그런 인사로서의 특사라기보다는 취임 이전에 상대국과 정책협의를 사전에 조율하면서 공조방안을 모색하는 데 저희가 초점 맞추고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책협의단의 방미 또한 보다 실질적이고 또 전문성을 갖춘 책임 있는 주요 인사 분들을 만나는 일정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정책협의가 도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 측이 방미를 위한 출국 일정을 3일로 잡은 것은 미국 의회가 오는 11일부터 2주간의 부활절 휴회기를 앞두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대표단장을 맡고 있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당선인의 뜻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4월 11일부터 (미 의회의) 부활절 휴가다. 그 전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정을) 이제 잡고 있다"며 방미 기간 면담할 미측 인사에 대해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할 수 있는 한 (만나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단은 국민의힘 박진 의원을 단장으로, 부단장에 외교부 1차관을 지낸 조태용 의원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표세우 예비역 소장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강인선 당선인 외신대변인 7명으로 구성됐다.

미국통인 박진·조태용 의원에 더해 중국·일본·국방·경제안보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윤 당선인은 현행법상 당선인 신분으로 특사를 보내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대표단을 꾸렸다.

대표단은 방미 기간 중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등의 핵심 관계자를 만나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따른 위기 상황 등 한반도 문제 및 한미동맹 발전 방향 등을 폭넓게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대표단 활동에 대해 "미국 행정부, 의회 관계자, 싱크탱크를 포함한 미국 조야, 미국 내에서 실질적 전문성을 갖고 입안하고 집행하는 분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미 동맹 문제, 북한의 모라토리움 파기에 따른 핵,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안 논의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