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4년 5개월만에 시설현대화사업 3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4일 전면 개장했다.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감도 [사진=수원시] 2022.04.04 jungwoo@newspim.com |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4일 오전 신축한 채소동에서 경매를 개시하고, 전면 개장을 알렸다. 수원시는 공사 기간에도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단계별 순환개발방식'으로 3단계에 걸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2017년 11월, 채소동 점포가 입점할 임시매장 2곳을 건립하는 1단계 공사를 시작해 2018년 6월 마무리했고, 2021년 9월 과일동·수산동을 신축·이전하는 2단계 공사를 완료했다.
채소동을 신축·이전하는 3단계 공사를 최근 마쳤고, 4월 3일 모든 상인이 입주했다. 직판 물류동 신설을 마치고 6월 말 전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기존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에 임시 건물에 있었던 무·배추 매장은 채소1동에 입주 완료했고, 포장품 채소 매장은 채소2동에 들어섰다.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시장 상인분들과 지역 주민들의 협조 덕분에 순환재개발방식으로 현대화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했다"며 "첨단 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갖춘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많은 출하자와 시민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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