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서 취업·창업 청년에게 3년간 1000만원 '정읍 청년채움공제'시행"
[정읍=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민영 민주당 정읍시장 예비후보는 4일 정읍형 기본소득의 일환으로 '정읍 청년채움공제' 도입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것은 안정된 소득이 보장된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면서 "일을 할 청년들이 없다보니 결국 기업들도 정읍으로 이전하는 것을 꺼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민영 정읍시장 예비후보 청년들과 간담회[사진=김민영 캠프] 2022.04.04 obliviate12@newspim.com |
김 예비후보는 "직장을 다니거나 창업을 한 만 19~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이나 취업을 한 청년들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읍형 기본소득제의 일환으로 '정읍 청년채움공제'를 도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읍 청년채움공제는 현재 정부에서 운영중인 청년내일채움공제와는 별도로 운영한다"며 "자격이 엄격하고, 기업이 함께 참여해야만 가능한 내일채움공제와 달리 창업을 한 청년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청년들이 매월 10만원씩 적립하면 정읍시가 15만원을 매칭해 지원하는 방안"이라며 "3년간 자격을 유지하면 1000만원이라는 청년들은 1000만원이라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업들에게 인건비를 지원하는 방식은 인건비 상승을 걱정하는 기업들이 오히려 꺼리는 경향이 있다"며 "지자체 차원의 소득보전 방법이 더 많은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영 예비후보는 "정읍청년채움공제를 통해 3년간 1000명의 청년들이 정읍으로 오거나, 정읍을 떠나지 않는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정읍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보다 젊고 역동적인 정읍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청년간담회[사진=김민영 캠프] 2022.04.04 obliviate1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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