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과 거리에서 버스킹 하던 재즈 뮤지션
정통 재즈 기반 가스펠·소울·힙합 녹여낸 'WE ARE' 앨범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Jon Batiste)가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존 바티스트는 4일 진행된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WE ARE(위 아)'로 '올해의 앨범상(Album Of The Year)'을 수상했다.
특히 존 바티스트는 이번 그래미 어워드에서 11부문 후보에 올라 올해 최다 노미네이션으로도 화제가 되었으며 이 중 5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그래미서 올해의 앨범상 수상한 존 바티스트의 앨범 'WE ARE' 커버 [사진=유니버설 뮤직] 2022.04.04 digibobos@newspim.com |
'WE ARE'는 정통 재즈 기반 위에 가스펠, 소울,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폭넓게 녹여낸 생동감 넘치는 앨범이다. 주요 곡으로는 베스트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한 'FREEDOM(프리덤)'을 비롯해 'I NEED YOU(아이 니드 유)', 'WE ARE(위 아)', 'TELL THE TRUTH(텔 더 트루스)' 등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존 바티스트는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로 'TV 및 기타 영상 미디어 부문 최우수 스코어 상(Best Score Soundtrack For Visual Media)'을 수상하였으며, 앞서 같은 작품으로 골든 글로브, 오스카에서도 Best Original Score(베스트 오리지널 스코어)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존 바티스트는 명피아니스트, 가수, 밴드 리더, 교육자 및 텔레비전 방송인으로, 줄리아드 재학 시절부터 Stay Human 밴드를 결성해 뉴욕 지하철과 거리에서 공연을 다녔으며 2015년부터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의 밴드 리더이자 음악 감독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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