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투득시(Thu Duc City)와 도시발전 교류협력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투득시는 베트남 제2의 도시인 호치민시 내에 조성되는 스마트 신도시로 지난해부터 오는 2040년까지 경제특구와 창조혁신 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다.
베트남 호치민시 위치 지도.[사진=Google지도] 2022.04.05 goongeen@newspim.com |
이용일 세종시 국제관계대사는 이날 응 우웬 키 풍(Nguyen Ky Phung) 투득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영상회의를 통해 상호 도시발전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기반 조성방안을 논의했다.
두 도시는 유사한 스마트 도시건설 성격을 갖고 있어 세종시는 투득시에 성공적인 신도시 건설 과정과 운영 경험 등을 공유했으며 향후 투득시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시는 투득시와 공식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경제·통상·문화·예술·관광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교류의 폭을 확대하며 이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 대사는 "이번 회의에서 세종시 건설의 의미와 경험을 투득시에 전달할 수 있었다"며 "세종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국제교류로 협력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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