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주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사가 추진될 경우 주민이 직접 참여해 공사의 관리 감독을 맡기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주민생활과 밀접한 123개 공사에 116명의 시민을 '주민참여감독관'으로 위촉하고 활동을 위한 직무교육과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청사 전경 2022.04.01 goongeen@newspim.com |
'주민참여감독관'들은 앞으로 공사의 착공부터 준공까지 불법·부당 행위를 감시하고 시정을 요구하며 마을주민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시에 건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들이 관리·감독을 맡는 공사는 농로와 배수로 정비, 마을안길 확장, 마을쉼터 조성 등 주민의 삶과 밀접한 것들이다.
앞서 시는 실시할 대상지를 확정한 후 지난달 7일부터 현장이 있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참여감독관 접수를 받아 최종 추천·선정했다.
이날 직무교육에서는 주민참여감독관 제도의 이해, 감독관의 임무, 수행기준, 수행횟수(최소 5회이상) 등을 소개했다.
조한섭 시 회계과장은 "중대재해법이 시행되면 주민참여감독관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상시 감독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투명한 공사를 추진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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