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올해 5개 문화유산 향유사업을 벌여 18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연기·전의향교, 김종서 장군묘, 영평사 등에서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과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등 문화재청이 공모한 사업에 선정돼 추진한다.

연기향교 지난해 음악회 공연 모습.[사진=세종시] 2022.03.30 goongeen@newspim.com

이 사업들은 지역 문화재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교육·공연·체험 등 다양한 문화재 향유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3가지 사업이 추가됐다.

연기향교에서는 사계절 음악회, 인문학 강의 등을 진행하는 '향교의 사계, 문화유산 꽃이 피다'와 전통 교육을 배우는 '유학in세종 명륜대학' 등을 추진한다.

전의향교는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손끗, 맛끗'과 효(孝)와 생활예절을 익히는 '유교경전 속 인성'과 단오절에 즐기고 체험하는 '단오제 이야기'를 진행한다.

김종서 장군묘에서는 장군의 업적을 배울 수 있는 '꿈을 키우는 절재문화학교'와 장군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을 체험하는 '6진 개척! 호랑이를 만나다'를 추진한다.

영평사에서는 목조나한상과 복장유물 일괄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영평사에서 즐기는 템플스테이 체험인 '영평사 달빛 스테이'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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