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교육부 등과 함께 세종시 4-2생활권에 조성중인 공동캠퍼스 내에 여러 학교 학생들이 사용하는 '행복기숙사'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행복기숙사'는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사학진흥기금을 전액 활용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공유지에 기숙사를 지어 학생들에게 저렴한 비용만 받고 제공할 계획이다.
공동캠퍼스 연합기숙사 예정 부지.[사진=행복청] 2022.04.04 goongeen@newspim.com |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전국에서 총 72개 사업장에 사학진흥기금 1조1189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세종시 기숙사는 설계에 착수했다.
기숙사는 공동캠퍼스 부지에 약 5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되며 공용공간과 1인실·2인실 등으로 구성된다.
행복청은 기숙사가 건립되면 학생 편의 증진과 다른 학교 학생들 간에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의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강의실 뿐만 아니라 기숙사 등 학생 편의시설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만족도 높은 공동캠퍼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4-2생활권에 짓는 공동캠퍼스는 지난달 말 착공해 오는 2024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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