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집값' 때문에 서울 떠나는 30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1 서울서베이 활용해 2030세대 집중분석
서울 거주 2030세대 286만명…서울인구 30.1%
7년간 2030 인구 -8.2%, 30대 순유출 비중 높아
2030 절반은 스트레스 느껴…코로나 우울감은↓
30대 성별 간 소득 차이 존재, 여성 대다수 "공정하지 않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 2030 인구가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21년 기준 시내 2030세대는 286만명으로 서울 인구 중 30.1%를 차지하고 있으나 2017년과 비교 했을 때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가시간의 대부분을 실내활동으로 보내고 있으며 근무 형태나 소득, 성평등 등과 관련해 남녀 간 차이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 서울서베이' 통계를 6일 발표했다. 주거, 일상, 직장, 여가생활, 의식 등 2030세대의 평균적인 삶의 모습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청년 정책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는 ▲인구, 거주지 등 현황 ▲일상(여가, 수면·스트레스) ▲일과 경제상태(직장생활) ▲의식(사회계층 이동, 결혼관, 사회적 약자와 공정에 대한 인식) 등에 초점을 맞췄다.

서울 2030 인구 추이. [자료=서울시]

◆ 30대 순유출 두드러져…사유는 '집값'

서울시 전출인구 2명 중 1명은 2030세대이다. 비율상으로는 2030세대 5명 중 1명이 전출·입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중 20대는 순유입이 많고 30대는 순유출이 많다. 2015년과 비교하면 서울시 전체 인구 감소 비율(-5.1%)보다 2030세대의 감소(-8.2%)가 더욱 두드러져 20대의 유입보다 30대의 유출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2030세대 10명 중 6명(58.3%)은 서울에 20년 이상 거주했으며 최근에는 이들 인구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주요 전출 사유는 20대는 가족·직업, 30대는 주택·가족이고 전입 사유는 2030세대 모두 가족과 직업이었다. 특히 30대에만 주택이 유일하게 사유로 집값의 영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종수 스마트도시정책관은 "2030세대 중 30대 유출이 많고 이동 유인도 20대와 달리 주택이 거론됐다. 이를 서울시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내 2030세대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관악구(39.9%), 광진구(34.2%), 영등포구(34.9%)이고 낮은 자치구는 노원구(26.0%), 도봉구(25.4%), 양천구(25.3%)였다. 거주지 형태는 아파트(42.8%), 다세대·연립주택(28.1%) 순으로 점유 형태는 부모님 소유 집을 포함한 자기집(35.8%), 보증금 있는 월세(32.3%), 전세(29.4%) 순이었다. 이는 관악구에 학생이 많고 부모님과 사는 경우가 주를 이루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30세대의 55.4%는 다른 시·도나 시내 다른 구로 통근·통학하고 있었다. 나이가 증가할수록 통근·통학 비중이 감소해 50대 이상은 돼야 거주 구나 인접 구로 이동하는 직주 근접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근·통학에는 주로 대중교통(71.5%)을 이용하며 특히 20대는 76.4%, 30대는 66.6%가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중교통 이용 시민 전체 평균인 57.9%보다 높은 비율로 도보·승용차 이용 비율 또한 시민 전체보다 낮았다. 이용하는 대중교통은 지하철(25.5%), 버스와 지하철(23.4%), 버스(22.6%) 순이었다.

◆ 여가는 실내 활동 위주…코로나 우울감은 감소

2030세대 절반 이상(주중 60.1%·주말 44.9%)은 여가시간을 영상시청·게임·인터넷 검색 등 실내 활동 위주로 보냈다. 반면 희망 여가 활동은 문화예술관람, 운동, 여행·야외 나들이 등이 다수로 야외활동이나 예술·문화생활 욕구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여가 생활 만족도는 38.8%로 서울시민 평균 34.4%보다 높았고 여가 생활을 함께 하는 사람은 친구(37.8%), 혼자(33.2%)순이었다.

수면시간은 고용형태에 따라 달랐으며 수면시간과 스트레스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 49분으로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의 수면시간이 짧았고 2030세대의 절반(46.6%) 정도가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었다. 주 원인은 직장·학교 등 사회생활에서의 대인관계(23.0%)와 재정상태(22.7%), 과도한 업무·학습량(22.2%)였다.

한편 2년간 코로나19를 겪으며 우울감은 감소했지만 행복감도 더 낮아졌다. 다만 여성이 우울감을 더 느끼고 남성이 덜 우울한 것으로 나타나 성별 간 차이가 존재했다.

◆ 30대부터 성별 간 소득 차이 두드러져

직장생활을 하는 2030세대는 정규직(67.7%)이 가장 많았고 주 평균 근무시간은 40시간 20분이다. 정규직 다음으로는 무기계약직(19.3%), 기간제 계약직(11.9%), 유급인턴(1.0%) 순이었다.

2030세대는 초과근무를 선호하지 않는 양상을 보였다. 2030세대의 주 40~44시간 근무 비율은 62.1%로 4050세대(52.1%)보다 높으나 주 52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는 비율은 3.0%로 4050세대(6.2%)의 절반 수준으로 낮았다.

고용형태별 평균 근무시간은 정규직 41시간 26분, 무기계약직 40시간 42분, 기간제 계약직 36시간 21분, 유급인턴 29시간 12분이었다.

2030 성별간 월평균 근로소득 분포. [자료=서울시]

30대에 접어들며 정규직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등 근로소득은 증가하지만 성별에 따른 본격적인 소득차이도 발생했다. 20대 약 50%의 월 평균 소득은 200~300만원으로 성별간 차이가 적었으나 30대에서는 남성의 약 40%는 250~350만원, 여성의 40%는 200~300만원으로 관찰됐다.

◆ 결혼관에는 남녀 차이, 공정 인식에는 세대 차이 존재

2030세대의 사회계층 이동 가능성에 대한 의식은 상대적으로 낮고 결혼관 및 공정에 대한 인식에 성별간 차이가 있었다. 2030세대는 본인과 자녀의 사회계층 이동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낮다고 판단했다. 이는 전체 평균 보다는 낮지만 40대 이상이 생각하는 수준보다는 높았다.

결혼관에서는 남녀 차이가 보였다. 결혼, 출산, 이혼에 대해 여성보다 좀 더 보수적인 입장이었으나 동거에 대해서는 더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다.

'여성의 사회참여제도 확대' 정책에 대해서도 남녀 인식 차이가 2017년(0.12점)보다 증가(0.49점)했다. 성평등에 대한 공정성 인식 부분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반면 세대 간 인식 차이는 적었다. 성별에 대한 공정성 인식도 여성들은 대부분 공정하지 않거나 공정을 덜 느낀다고 답했으며 성평등에 있어서는 상당히 공정하지 않다는 의견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공정성에 있어서 2030세대는 교육기회·취업기회 등에 대해 40대 이상 세대보다 상대적으로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장애인과 어울리거나 가난에 대한 사회 제도적 책임 등에 대해서도 세대 간 인식 차이가 적었다. 다만 어르신 복지를 위한 세금 부담에 대해서는 40대 이상 세대 간에 인식 차이가 확인됐다.

'2021 서울서베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 정책관은 "이번 분석은 2030세대를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2030세대를 위한 직주 근접 개선, 야외 여가 활동 활성화, 여성 근무 형태 및 보수 체계 개선 정책 개발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정책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통계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