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난독증 교육임상클리닉' 참여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올해부터 서울의 퇴직 교원들이 초·중학교의 난독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올해부터 관내 초·중학교에서 난독증과 난독현상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퇴직교원 '난독 교육지원단' 교육봉사활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 전경. 2022.03.24 sona1@newspim.com |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난독 교육지원단 사업은 서울시교육청과 퇴직교원이 국민대학교와 함께 난독 학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민대는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난독증 교육임상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민관학이 협력해 추진된다.
이번 활동은 전문성을 갖춘 퇴직교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실시된다.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는 난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교육을 지원하고 국민대학교 'ERiD(Education and Research Institute for Dyslexia) 읽기쓰기클리니컬센터'에서는 난독 교육지원단 봉사자 연수와 난독 전문교육용 학습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국민대학교와 '난독 학생 지원 및 퇴직교원 난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달부터 난독 학생 지도를 위한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퇴직교원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난독 전문교육용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난독 교육 봉사활동을 통해 난독증과 난독현상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읽기, 쓰기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난독 학생 지원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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