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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7일 청사 이사 계약…이전비는 순수 예비비만 사용"

기사입력 : 2022년04월07일 11:06

최종수정 : 2022년04월07일 11:06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방부는 7일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청사 이사와 관련해 "오늘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지휘부서와 합참을 제외하고는 순차적으로 이사를 진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방부는 "특히 합참이나 국방부 지휘부서는 (한·미 연합) 훈련 종료(3월 28일) 이후에 이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사용할 집무실을 서울 용산구 소재 현 국방부 청사 본관에 설치하기로 하면서 국방부가 이달부터 본관 사무실을 차례로 비운다. 국방부는 지난 6일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360억 원 규모의 예비비 지출안이 의결됨에 따라 이르면 7일 중 민간의 이사 전문 업체와 정식 계약을 맺고 현재 청사 본관에 입주해 있는 사무실을 실·국별로 인근 합동참모본부 청사를 비롯한 영내외 건물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진은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모습. 2022.04.07 mironj19@newspim.com

국방부 청사 이전과 관련한 118억원 예비비 사용 내역과 관련해 국방부는 "통신 네트워크 설치 비용이 들어갈 것이고 순수하게 이전 비용이 들어가며 일부 시설 보수 비용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필요한 예비비가 부족하면 국방부 자체 예산을 쓸 수 있는지에 대해 국방부는 "순수하게 예비비를 통해서만 이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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