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당 공관위 "지방선거 후보자 검증, '이해충돌방지법' 적극 반영"

기사입력 : 2022년04월08일 11:55

최종수정 : 2022년04월08일 11:55

"광역단체장 후보 총 37명, 이틀 거쳐 면접"
"빅데이터 기반 AI 면접 도입"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8일 제2차 공관위 회의를 열고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시행 사항을 적극 반영해 후보자 검증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원 공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후 기자 브리핑을 통해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으로 출마할 37명의 후보자에 대해 내주부터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해 4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제386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4.21 kilroy023@newspim.com

김 대변인은 "다음주 4월 12일 화요일 그리고 14일 목요일 총 두 차례에 걸쳐 면접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면접은 개별로 진행되고 도덕성, 의정활동 능력, 정책공약 등을 공정하고 면밀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해충돌방지법과 관련한 추가 검증이 윤석열 정부 국무총리 지명자인 한덕수 전 총리의 최근 의혹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질문엔 선을 그었다.

조병남 민주당 조직국 국장은 "이해충돌방지법 관련해선 지방선거 기획단에서부터 논의됐었다"며 "한 전 총리 문제와는 관계없다. 오는 5월부터 이해충돌방지법이 시행되기 때문에 시범운영 해보자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번 후보자 면접심사에서 AI 플랫폼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변인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그것에 대한 후보자의 이해도 역량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새로운 면접 방안을 일부 도입했다"고 했다.

오는 12일 시행되는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은 광주·전북·전남·충남·제주·대전·세종·대구·인천 총 9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이어 14일은 충북 지역을 대상으로 면접이 진행된다.

민주당 공관위는 아직까지 후보자 지원 등록이 부재한 강원·경북 지역 등을 거론하며 "신청자가 없는 경우 추가 공모를 할 수 있다"며 "추가 공모와 관련해선 공관위 회의로 결정되며 추후 시행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seo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