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대덕지구(용산동)내에 학교용지 확보를 위한 협약이 체결되면서 용산동에 초등학교 설립을 위한 첫 단추가 채워졌다.
대전시는 8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시교육청, 유성구청, 대전용산개발㈜, ㈜호반건설, 호반써밋 유성 그랜드파크 입주예정자 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용지 확보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8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시교육청, 유성구청, 대전용산개발㈜, ㈜호반건설, 호반써밋 유성 그랜드파크 입주예정자 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용지 확보를 위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04.08 gyun507@newspim.com |
협약에 따라 지구 내 유치원 및 공원일부를 학교용지로 변경(8000㎡)된다. 기존 상업용지(3742㎡) 및 경사지(2300㎡)는 공원으로 전환된다.
대전시와 유성구는 대덕지구 사업추진과 관련해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교육청은 학교용지 매입 및 학교설립계획 확정 등 학교설립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기로 했다.
사업자는 지구계획 변경 절차 등을 통해 초등학교 용지를 제공하고 입주예정자 협의회는 대덕지구 내 초등학교 설립을 위한 지구계획 변경 동의에 관한 사항 등의 업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2020년 대덕지구 아파트 분양 후 2년간 갈등을 빚어온 지구 내 초등학교 설립 문제는 일단락됐다.
대전시는 학생들이 안정적인 교육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대덕지구 지구계획 변경 등 관련절차 신속하게 이행하여 학교용지 확보와 학교설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협약은 대덕지구 내 학교용지 확보 문제해결에 집중하기 위해 기관들이 힘을 모아 구체적인 상호협력 방향을 정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시도 대덕지구 사업추진과 관련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하며 빠른 시일 내 학교 용지확보와 학교설립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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