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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 1만4247명,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기사입력 : 2022년04월11일 11:36

최종수정 : 2022년04월11일 11:36

누적확진 317만명, 사망자 46명 증가한 4116명
외래진료센터 지정 신청 병원 1천개 넘어서
'코로나19 백신접종 이상반응 상담센터' 운영
30만원 미만 '소액피해보상' 60일 이내 처리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서울시 코로나19 일 평균 확진가 수가 2주 전 대비 점차 감소하는 가운데, 65세 확진자 비율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되므로 검사를 희망할 경우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방문해야만 한다.

시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시내 확진자는 전일대비 1만4247명 늘어난 317만8037명으로 집계 됐다. 사망자는 46명 증가한 4116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3%다.

[과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희망자에게 무료로 실시했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된 11일 경기 과천시 과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오늘부터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느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자 할 경우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해서 검사하거나,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동네 병·의원(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에 가면 된다. 2022.04.11 pangbin@newspim.com

지난 10일 검사건수는 4만2629건으로 PCR 51.9%, 신속항원검사 48.1%다. 재택치료자는 1만4005명 늘어난 누적 283만7137명을 기록했으며 현재 17만8776명이 치료중이다.

시는 시민이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외래진료센터는 지난 8일 기준 병원급 81개소, 의원급 1081곳이 증가해 총 1162개의 외래진료센터가 운영 중이다.

또한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안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참여해 재택치료자가 코로나 외 일반적인 진료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 이번 달까지 각 동별 3개 기관 이상 참여를 목표로 적극적으로 독려·확보할 계획이다.

이날부터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해 500여명의 인력을 확보한다. 확보한 인력은 확진자 관리 및 치료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먹는 약 치료제는 지난주 일평균 팍스로비드 783명, 라게브리오 117명에 처방·투약됐고, 재고량은 팍스로비드는 22일분, 라게브리오는 56일분을 확보 중이다.

특히, 먹는 치료제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담당약국 시스템 입력 현황을 매일 모니터링해 재고·수요현황을 빠르게 파악해 대응하고 있다. 자치구간 전배가 필요한 경우, 신속한 치료제 재분배를 위해 퀵 서비스 업체를 통한 배송을 지원한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이상반응 상담센터'는 오늘부터 운영하며 전문의료인에게 종합적으로 상담 받을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의료인 상담사 8명이 배치돼 백신접종 이상반응, 피해신고 및 보상 등 절차 안내, 사망 등 중증 이상반응 발생 시 안내 및 대응 방법, 피해보상 관련 민원상담 등을 제공한다.

또한 시는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진료비 30만원 미만의 '소액 피해보상'에 대해서는 시 자체 인과성 평가를 통해 60일 이내 신속한 보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 지정을 신청한 병·의원이 1천개를 넘어섰습니다. 의료체계 개편에 빠르게 동참해 주신 의료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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