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의 옥녀봉 산불이 11일 낮 12시 기준 5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산림과 소방, 행정당국이 이날 오전 6시쯤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37대(산림 25, 국방 8, 경찰, 소방 4대)와 산불 진화대원 643명(산불특수진화대원 등 281, 산림공무원 236, 군 40, 소방 86)을 동원해 조기진화와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의 옥녀봉 산불이 이틀째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낮 12시 기준 5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사진=산림청] 2022.04.11 nulcheon@newspim.com |
소방당국도 의소대 등 지상진화인력을 산불 현장으로 투입해 잔불처리와 확산 저지에 들어갔다.
그러나 산불 발생 현장 지대가 높고 산세가 험해 지상 접근이 제한되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낮 12시 기준 산불피해 영향구역은 235ha로 추정됐다.
소방당국이 의소대 등 지산진회세력을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옥녀봉 산불현장으로 투입하고 있다.[사진=의성소방서]2022.04.11 nulcheon@newspim.com |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이날 중으로 주불진화를 목표로 가용한 지상·공중진화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다"며 "신속 정확한 상황 판단 아래 유관기관 합동·공조를 통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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