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후원회장으로 서정리 씨를 임명했다. 지방선거에서 일반적으로 명망가나 유명인 또는 정치인들이 후원회장을 맡는 일은 많지만 이재준 예비후보는 이례적으로 지역 협동조합 활동가를 후원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예비후보 후원회장 임명식 [사진=이재준 선거캠프] 2022.04.12 jungwoo@newspim.com |
12일 이재준 선거캠프에 따르면 서정리 후원회장은 과거 수원시 수원 아이쿱 소비자 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친환경 무상급식 경기도 운동본부 집행위원, 친환경 무상급식 경기도 운동본부 집행위원을 지낸 협동조합 활동가로 현재는 수원시 이종협동조합연합회 부회장이다.
후원회장의 유명세를 선거에 활용하기 위해 위촉하는 사례와 달리 지역 협동조합 활동가가 후원회장을 맡게 된 이유는 이재준 예비후보의 정치 철학과 관련이 깊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미래 세대가 수원에서 힘들지 않게 또 건강하게 잘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시 환경과 먹거리 개선이 중요한 부분"이라며 "시민들의 자생적인 경제활동 육성, 환경특례시 수원을 만들기 위한 소신이 서정리 활동가의 생각과 같아 지역 내 협동조합 활동가인 서정리 부회장를 후원회장으로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서정리 후원회장은 "수원의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이재준 후보의 철학이 평소 제가 생각했던 수원시의 변화 방향과 같았다"면서 "그 동안 지켜본 이재준 예비후보의 모습이 말과 행동이 일치한다고 확신했기에 후원회장으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서 후원회장은 "정치인의 후원회장은 우리와는 다른 사람이 맡는다는 편견을 깨 준 이재준 후보의 제안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이 후보자가 이루려는 새로운 수원특례시의 모습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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