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 경영컨설팅 및 시설개선 비용 100만원 지원
관내 사업자등록 소상공인, 90개 업체 선착순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광진구가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골목상권 맞춤형 경영클리닉'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맞춤형 경영클리닉은 위드 코로나에 앞서 골목상권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점주들의 경영마인드 향상과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이끌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주민경청회에서 발언 중인 김선갑 광진구청장 [사진=광진구] |
이번 사업은 '자영업클리닉'과 '시설개선 비용지원'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총 90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중 60개소는 구에서, 30개소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광진지점에서 골목상권을 특정해 진행한다.
자영업클리닉은 1대 1 맞춤형 컨설팅으로, 업체별 경영 애로사항을 파악한 뒤 ▲마케팅‧홍보 ▲고객관리 ▲매장운영 ▲메뉴개발 ▲노무‧세무 등 경영 전반을 점검‧진단해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컨설팅은 기본 2회로 진행되며, 희망업체에 한해 1회를 추가로 진행한다.
또한 자영업클리닉을 완료한 업체를 대상으로 시설개선 비용도 지원한다. 지원금은 업체당 최대 100만원(자부담 10%)이며, 범위는 간판, 어닝(천막), 진열대, 인테리어 등 영업에 필요한 시설물이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29일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 광진지점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관내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소상공인이며 공정성을 위해 서류 검토 후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단, 건물을 임차해 영업 중인 사업장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 지역경제과 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광진지점으로 문의하거나 광진구청 홈페이지에서 참고하면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근본적인 차원에서 소상공인의 자생력 제고를 위한 지원에 주력해야할 시기라고 판단해 컨설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모든 소상공인이 경영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