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곡물 생산국인 중국이 전 세계 곡물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지난해 곡물 생산량은 7억 1488만 톤을 기록해 2년 연속 7억 톤을 넘어섰다고 중국 글로벌타임즈가 27일 전했다. 중국은 2024년 곡물 생산량 7억 650만 톤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생산량 7억 톤을 넘어섰다. 이로써 중국의 1인당 가용 곡물량은 500kg을 넘어섰다.
글로벌타임즈는 "14억이 넘는 인구를 지닌 나라에서 식량 안보는 언제나 최우선 과제였다"며 "중국의 꾸준한 곡물 생산량 증가는 중국의 전반적인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며, 장기적인 경제·사회적 안정의 토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제 곡물 기구(IGC)의 집계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3억 톤이었으며, 지난해 곡물 생산량 역시 23억 톤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곡물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곡물 생산국이며, 미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이 중국의 뒤를 잇고 있다.
매체는 중국의 1인당 가용 곡물량이 500kg을 넘어섰다는 점에 주목하며 "중국이 곡물 자급자족과 주식 공급의 절대적 안보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같은 토대는 수많은 가정의 안정적인 삶과 국가의 장기적인 발전 추구에 대한 자신감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사회과학원 농촌발전연구소의 리궈샹 연구원은 "중국의 곡물 생산량 증가는 자국 경제의 안정자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국제 곡물 시장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곡물 자급자족에 대한 자신감은 외부 압력에 대한 단호한 대응책으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또한 중국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의 수십 개 국가에 벼농사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들이 글로벌 곡물 메이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도록 하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한편 중국은 대부분의 곡물을 자급자족하고 있지만 대두의 경우는 높은 수입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대두 생산량은 약 2090만 톤이었으며, 소비량은 1억 3290만 톤이었다. 자급률은 약 15%선에 머물고 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