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성분지수 14205.89(-94.19, -0.66%)
촹예반지수 3346.36(+41.85, +1.27%)
커촹판50지수 1509.40(+1.76, +0.1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1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이 올해 금리 인하 폭을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96% 하락한 4117.95, 선전성분지수는 0.66% 하락한 14205.89, 촹예반지수는 1.27% 상승한 3346.3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낙점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워시 전 연준 이사는 그간 거론되던 연준 의장 후보들 가운데 상대적으로 매파로 평가받는다. 워시 전 이사가 연준 의장에 오른다면,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에 예상보다 더 소극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은 연준이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중진(中金)공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28일(미국 현지 시간)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했으며, 이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다"며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두 번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며, 첫 번째 금리 인하는 2분기로 연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워시 전 이사가 연준 의장에 오른다면, 올해 금리 인하 횟수가 1회로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이 같은 예상이 나오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달러지수는 상승했고, 미국 국채 금리도 상승했다. 연일 상승하던 국제 금 시세도 하락했다. 중국 증시를 비롯해 홍콩과 일본 증시 역시 약세를 보였다.
연준 의장 후보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중국 증시 참여자들은 보수적인 스탠스를 취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대두 종묘 관련주가 상승했다. 덩하이중예(登海種業), 둔황중예(敦煌種業), 눙파중예(農發種業)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대두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가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사료로 사용되는 고단백 대두의 수요가 늘고 있고, 이로 인해 고단백 대두의 재고가 줄고 있다. 대두 가공기업들은 고단백 대두 물량 확충을 위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 고단백 대두는 재배가 어려운 만큼, 새로운 종묘 개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관 관련주도 상승했다. 헝뎬잉스(横店影視)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광셴촨메이(光線傳媒)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6편의 중국산 영화가 2월 17일 춘제(春節, 중국 설) 시작일 개봉을 확정했다.
또한 국가영화사업특별자금관리위원회는 최근 회의에서 영화산업 지원책을 논의했다는 사실도 호재로 작용했다. 동시에 춘제 문화산업 소비쿠폰이 지급되고 있으며, 소비쿠폰 예산은 3억 6000만 위안으로 책정됐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6.967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6.9771위안) 대비 0.0093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13% 상승한 것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