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봄철 나들이 광역전철로 편하게 다녀오세요"
울산시는 16일부터 부산 부전역~울산 태화강역 구간의 동해남부선 광역전철이 주말·휴일·공휴일 일 6회 증편 운행된다고 14일 밝혔다.
태화강역 전경 [사진=강명연 기자] |
이번 증편은 지난 11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전면 개장으로 동해남부선 광역전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이루어진 것이다.
지난 3월 31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분 개장 시 주말·휴일 광역전철 이용객이 오시리아역은 65%, 태화강역은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말부터는 전면개장으로 인한 광역전철 이용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철도공사에서는 광역전철 이용수요를 분석해 임시 차량의 추가 편성을 검토해 오던 중 지난 3월 4일 울산시의 한국철도공사 방문 건의를 받고 증편 운행을 결정하게 됐다.
차량 증편은 주말과 휴일·공휴일 하루 상·하행 3회씩 6회 증편된다.
증편된 시간은 하행(부전역→태화강역) 오전 8시 48분, 오후 1시, 오후 4시, 상행(태화강역→부전역) 오전 10시 20분, 오후 2시 32분, 오후 5시 30분으로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에 차량이 추가 투입된다.
이에 따라 추가 투입되는 시간대는 운행간격이 약 30분에서 15분 간격으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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