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명무 고 조갑녀 춤 공개전수를 오는 18일부터 6월2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1~3시 남원시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개전수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조갑녀류 춤의 보존과 전승을 활성화하고 이를 보유자와 일반인 20명과 함께한다.
조갑녀 살풀이 공개전수 안내[사진=남원시] 2022.04.15 gojongwin@newspim.com |
조갑녀 전통춤보존회 대표이자 전수조교인 정명희 교수가 "남원 춤을 배우는데 남원 땅을 밟지 않고 어떻게 그 정신을 알 수 있냐"는 생전 유지에 따라 직접 전수활동에 나선다.
또 정명희교수와 함께 조갑녀살풀이 명무관 방문객을 위한 명무관 소개와 명무의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춘향제와 고 조갑녀의 만남'을 주제로 한 특별공연이 5월7일 오후 4시에 광한루원 내 완월정 특별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특별공연은 제92회 춘향제와 1923년생인 명무 고 조갑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다.
명무 고 조갑녀는 1회 춘향제(1931년)에서 춘향사당에 헌화를 하고 제2~3회 춘향제에서는 검무와 화무, 제4~5회 춘향제에는 단독 승무를 추는 등 춘향제 역사와 함께하셨던 분으로 남원의 자랑이자 대표 명무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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