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확진자의 10~30% 정도 후유증 겪고 있어
코로나19 확진 후 20일이 경과한 구민 대상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광진구가 코로나19 후유증을 겪고 있는 구민의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기기 위해 '코로나 후유증 안심 상담클리닉(안심클리닉)'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 후유증 안심 상담클리닉 [사진=광진구] |
코로나 후유증(Long COVID, Post-COVID Syndrom)은 코로나19 확진 후 최소 2개월 이상 지속되는 증상을 뜻하며, 전체 확진자의 10~30% 정도가 다양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 가장 흔한 후유증은 기침·가래이고, 이 밖에도 피로감, 호흡곤란, 흉통, 기억력 감소, 우울증, 이명 등 200가지 이상이 있다.
안심클리닉에는 의사, 간호사, 정신건강상담요원, 행정요원 등이 상주하며, 의료진은 후유증에 대한 문진 후 건강상담을 하고, 정신건강상담요원은 우울증, 인지선별검사 등을 진행한다. 필요 시, 관내 병‧의원과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치매안심센터에 연계할 예정이다.
안심클리닉은 광진구보건소 별관 1층 호흡기전담클리닉 내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코로나19 확진 후 20일이 경과한 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운영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이며, 진료를 원하는 주민은 원활한 상담을 위해 전화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