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이른바 '가평 계곡 살인' 사건의 용의자 이은해(31)와 조현수(30)가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도주 4개월 만에 검거됐다.
남편 살인 혐의로 공개 수배된 이은해(왼쪽) 조현수[사진=인천지방검찰청]2022.04.12 hjk01@newspim.com |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은해와 조현수는 이날 오후 12시25분께 검찰과 경찰이 꾸린 합동검거팀에 붙잡혀 고양경찰서에 인치됐다.
검거 당시에도 이들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최근까지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이 지역에 숨어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합동검거팀은 이들을 인천으로 압송해 범행동기와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은해와 조현수는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0분께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은해의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 씨를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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