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8일 광주와 광주교육을 함께 키우는 교육협력 정책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교육협력을 위한 5가지 정책으로 생활 SOC학교복합시설 건립, 광주교육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신설,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광주온마을학교' 운영, 지역업체 우선 구매제 '빛고을 에듀몰' 시행, '빛고을희망스타트 재단' 발족 등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이 살아야 교육이 살고,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며 "우리 아이들을 더 크게 키우기 위해서는 배움의 공간을 학교에서 마을과 지역으로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2.03.21 kh10890@newspim.com |
그는 "도심의 과밀화와 생활편의 시설에 대한 요구 증가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를 마을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는 생활 SOC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한 공유학교를 광주교육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학교부지 내에 교육·체육·문화·보육·복지·공공 등에 관련된 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운영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과밀학교의 부족한 교육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신설과 관련해선 "광주시민이 교육에 직접 참여해 학교업무를 경감하고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형태의 시민협치 모델이다"며 "학교 부담이 커진 돌봄 및 방과후학교 등의 행정업무를 처리하도록 하고 시니어, 경력단절 여성, 지역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학교와 연결해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허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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