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제주도는 마을 시설물 현황 및 이력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마을만들기사업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도는 마을만들기사업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설물 현황 DB, 마을만들기 사업별 현황 DB, 시설물 공간정보 맵 서비스, 시설물 운영 상황 점검·평가 및 환류 이력관리 기능 등을 구축해 마을사업 선정의 기초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구축작업은 지난해 10월 제정된 마을만들기사업 시설물관리지침에 따라 이뤄지는 후속 전산화 작업이다.
구축 작업은 1차로 마을이 관리시스템을 통해 반기별(또는 연1회) 자체 실태조사서를 등록(제출)하면 2차로 행정시가 이를 확인·점검·등록해 제주도에 제출하게 된다. 3차로 도는 실태조사서를 토대로 운영실적 부진마을(지구)을 대상으로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와 합동 점검해 운영부진 원인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진단해 행정시에 점검결과를 환류(피드백)한다.
마지막 단계로 중앙공모사업 시설물인 경우 중점관리시설물을 선정·집계해 중앙에 보고하고 관리시스템을 통해 점검과 환류 이력 관리 및 통계 처리한다. 또한 마을별 마을만들기 투자사업비의 통계처리와 직관적으로 유휴시설물을 파악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실태를 색깔별로 지도에 표시한다.
관리시스템을 통해 집계된 시설물 관리 현황은 앞으로 마을만들기 사업 마을 선정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도는 올해 1월 개편된 '제주형마을만들기 3.0 체계'에 따라 1단계 마을만들기사업 완료 후 운영실태 평가를 통해 상위단계 사업 진입 여부가 결정되므로 마을에서는 관리시스템의 자료입력과 시설물 활성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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