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다음달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임기 중 원자력발전소 18기의 수명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원전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21일 오전 11시 26분 현재 한신기계는 전일대비 26% 급등한 1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전기전과 보성파워텍 등이 20%, 우리기술, 일진파워, 에너토크 등이 10%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전날 원전 계속 운전 신청 시기를 현행 설계수명 만료일 2~5년 전에서 5~10년 전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 임기 내 계속운전을 결정할 수 있는 원전도 기존 10기에서 18기로 늘어난다. 현재 국내 원전 24기 중 4분의 3에 이르는 원전의 수명을 10년 늘릴 수 있게 된 셈이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전 1,2호기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1.04.23 biggerthanseoul@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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