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여야가 '검수완박' 중재 법안에 전격 합의 한 것에 대해 "검수완박 합의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장이 제안한 검수완박 합의안을 우리당에서 동의한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왜 지금까지 맞서 싸우던 입장과 다른 결정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 예비후보. [사진 = 김영환 후보 선거캠프] 2022.04.24 baek3413@newspim.com |
김 후보는 "검수완박을 둘러싸고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오는 6월 1일 치러질 지방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당 지도부는 국민들의 정서와 맞지 않는 악법에 손을 들어주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이재명 방탄용이라는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왜 우리 지도부가 덜컥 합의안에 도장을 찍고 찬물을 끼얹느냐"며 "당원과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당장 합의를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지금이라도 잘못된 합의안을 철회하고 국민과 함께 검수완박에 저항하는 것이 지방선거를 이길 수 있는 길이다"며 "우리는 지방선거 승리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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