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위터, 53조원 머스크 인수제안 재검토...양측 만났다"

기사입력 : 2022년04월25일 08:50

최종수정 : 2022년04월25일 08:5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제안한 430억달러(약 53조5000억원) 규모 자사 인수 제안을 재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은 WSJ에 양사가 이날 만나 인수 제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계정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위터가 머스크 CEO의 제안을 다시 검토하게 된 것은 머스크가 최근 공시에서 트위터 인수를 위해 총 465억달러를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자 나왔다. 

소식통들은 "트위터는 인수 제안을 새롭게 검토하고 있고, 그 어느 때보다 협상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 상황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알렸다. 

이밖에 머스크는 지난 22일 트위터 주주들과 만나 이사회가 '찬성 혹은 반대'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인수 제안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사업상 문제들을 경영진이 해결하지 못하는 무능력함을 꼬집으며, 현 경영 체제로는 트위터 주가가 자신이 제안한 가격만큼 오를 일은 없다고 주장했다. 

머스크 CEO가 지난 13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그는 주당 54.20달러에 트위터 인수를 제안했다. 

그는 트위터 주주들 중 액티브펀드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액티브펀드 운용사들이 트위터 결정에 영향력이 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트위터 지분 약 0.4%를 보유한 스라이벤트자산운용의 로리 브러너는 머스크 CEO를 능력있는 경영자로 보며 "그는 트위터에서 강력한 영업실적을 가져올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는 오는 28일 예정된 1분기 실적 발표 전에는 인수 제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지만 제안 수용 여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소식통들은 알렸다. 

회사는 현재 자사 가치 추정치를 마련 중인데 인수 결렬시 머스크 CEO가 위약금을 지불하는 등 여러 조건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전언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