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가 가스안전사고 취약계층 300세대에 '타이머콕'을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타이머콕'은 설정해 놓은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주위온도가 3분간 70~80℃가 지속되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가스안전장치다. 간단한 조작으로 가스사용 희망시간을 설정, 해당시간에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잠기게 된다.
안양시가 가스안전사고 취약계층 300세대에 '타이머콕'을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안양시] 2022.04.25 1141world@newspim.com |
이 장치는 가스 사용 중 부주의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지원대상은 지역내 △독거노인(65세이상) △기초생활수급자 △기초연금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이며 설치를 원하는 가정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안양시는 4월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5월부터 '타이머콕' 설치 지원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내 가스안전사고 취약계층 총 800세대에 '타이머콕'을 설치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가스안전에 취약한 가정의 안전을 기하고자 한다. 주변에 이와 같은 분을 알고 계시다면 잘 안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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