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에서 그의 연임을 축하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등 현안에 대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백악관 배포자료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에 그의 재선을 축하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주의 가치와 경제적 유대·안보 협력 등을 기반으로 한 오랜 동맹인 양국의 긴밀하고 지속되는 관계를 강조했다"며 "그는 국제 현안에 있어 계속해서 마크롱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엘리제궁도 배포자료를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전화통화로 마크롱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했다며 "양국 정상은 주요 글로벌 현안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식량 안보 이슈 등과 관련한 대화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알렸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후보를 제치고 연임에 성공했다.
미국 백악관 전경. 2021.11.28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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